ARRI 멀티캠 시스템이 담아낸 중국 라이브 콘서트 현장과 150,000명의 팬들

팝 싱어 제이슨 장(Jason Zhang)은 중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음악 예술가이자 연기자 중 한 명입니다. 2023년에 열린 “웨이 라이브-야오 베이더우(Wei LIVE—Yao Beidou)” 콘서트 투어는 150,000명의 열광적인 팬들이 자리를 함께한 베이징 국립 경기장 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화려한 공연은 탁월한 무대 디자인, 음향, 조명, 소품, 안무를 선보이며 찬사와 극찬을 받았습니다. ARRI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기술로 지원된 현장 방송은 관중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명한 디렉터이자 촬영감독인 리우 루이[Liu Rui, 대표 작품: “혀 끝으로 만나는 중국(A Bite of China)”]가 이 대규모 콘서트의 현장 방송을 담당했습니다. 쇼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로 옮기기 위해 그는 AMIRA 및 ALEXA 카메라가 포함된 ARRI 멀티캠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프로덕션 도구를 사용하여 시각적 품질 면에서 새로운 요소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ARRI와의 인터뷰에서 리우는 말합니다. 현장 프로덕션 작업은 기술 디렉터 루 베이(Lu Bei)가 지휘하는 Shiji HanTang Film and Television Group의 팀이 수행했습니다. 같은 인터뷰에서 루 베이는 이 대규모 라이브 프로덕션 이벤트에서 체험한 내용과 혁신을 공유했습니다.

리우 디렉터에 따르면, 대규모 콘서트는 “가수와 청중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므로 프로덕션 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10대의 AMIRA와 2대의 ALEXA Mini로 구성된 ARRI의 12채널 멀티캠 시스템은 무대 위의 퍼포먼스를 놀라울 만큼 아름답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변신시켰습니다. “이 시스템은 포스트프로덕션 기능뿐만 아니라 허용 오차, 노이즈 컨트롤, 디테일 렌더링과 같은 중요한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브 공연에서 기존의 일반 방송 카메라로 얻을 수 없었던 많은 디테일을 복원할 수 있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라고 리우는 말합니다. 

라이브 콘서트에서 프로덕션 팀은 ARRI Log C 신호를 기반으로 한 영화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채택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이 워크플로를 사용하여 기존의 방송 프로덕션 프로세스에 비해 더 많은 디테일, 허용 오차, 더 개선된 노이즈 컨트롤을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또한 포스트프로덕션에서 선택과 스타일 변경의 여지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라고 리우 디렉터는 설명합니다. 콘서트 장소의 복잡한 조명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실시간 컬러 그레이딩과 결합되고 조명 및 무대 디자인으로 보완된 Log C 모드가 ARRI 멀티캠 시스템의 뛰어난 허용 오차와 컬러 재현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은 상당히 간단했습니다.”라고 기술 디렉터 루 베이는 Log C 워크플로 사용에 대해 덧붙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의 안전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신호를 연결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저조도 조건에서 우수한 무대 비주얼을 보장하고 영화 같은 느낌의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ARRI의 넓은 색역을 기반으로 실시간 컬러 그레이딩을 구현하면서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영화 같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워크플로일 수 있다고 루 베이는 강조했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4K HDR과 HD SDR 라이브 방송의 균형 유지라는 기술적인 과제를 처리하는 매우 훌륭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촬영 기법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 TV 프로덕션 프로세스의 필요를 충족할 뿐 아니라 HD/UHD 프로덕션에서 텍스처도 향상합니다.

“새둥지”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현장 프로덕션 작업을 지원한 사람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페르 자카리아센(Per Zachariassen)이었습니다. 그는 스테디캠 촬영감독인 카르스텐 블로흐 야콥센(Karsten Bloch Jacobsen), 마틴 삼쇠(Martin Samsø)와 함께 팀에 합류했습니다. 자카리아센은 팀이 프로덕션 효율성을 개선하고 대형 화면에서 MTV 품질의 비주얼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한 CuePilot 프로덕션 시스템의 설립자입니다. “이 시스템은 주로 카메라 촬영을 세심하게 계획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새둥지’ 공연에서 우리는 이 시스템을 ARRI AMIRA와 결합하여 AMIRA의 뛰어난 시각적 성능을 활용했습니다.”라고 리우 디렉터는 설명합니다.

공연 중에 라이브 프로덕션 전문가들은 장비를 다양한 시야의 고정된 카메라 위치에서 사용했을 뿐 아니라 스테디캠, 플라이캣, 트랙, 크레인과 같은 모바일 시스템에도 통합했습니다. 라이브 프로덕션 전문가인 자카리아센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스테디캠이 무대에서 가수와 상호 작용하거나 독특한 각도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추천했습니다. “페르는 무대와 가수에 더 가깝게 접근하여 독특한 촬영 콘텐츠를 찾으라는 식으로 카메라 배치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제안합니다.”라고 리우는 말합니다.

라이브 프로덕션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리우 디렉터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두 가지 영역에서 더 많은 수요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는 전체 이미지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컨트롤하는 고도로 통합된 장비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표준화되고 효율적이며 더 품질 높은 프로세스가 완성됩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사용자 수요 측면에서는 개인화된 이미지에 대한 요구 사항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